오실 그이를 기다리며 사는 이동열 /인숙 선교사 입니다. 평안하시지요?
아이티에서 여름의 초입에 기도제목을 올려드립니다. 응답하시는 주님을 믿고 감사하며 나눕니다.

행복하소서

묵상 중인 말씀

“나는 늘 내 앞에 여호와를 모셔두었습니다. 주님께서 늘 내 오른편에 계시므로 내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16편 8절)”

요즘 공동체에서 나누고 있는 시편 말씀입니다.

1. 내 앞에 모셔 두었다 : 주님은 우리의 피상적존재가 아니라 실제적 존재임을 고백하는 시인의 마음을 읽습니다. 늘 코람데오의 삶을 산다면 두려울것도 ,더 나아가 감히 죄를 짖지 못할 것 같은 마음입니다.

2. 오른편에 계신다는 믿음 : 오른팔이 되어 주신 주님, 든든한 마음 그리고 방어와 보호를 책임져주신다는 신뢰감이 표현 되어지고 있네요.

기도 제목

1. 아카에 학교

17일부터 학기말 시험이 있습니다. 4년차로 넘어가는 아카에 학교. 아무 것도 한 것 없어서 주민들한테 늘 미안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한 달란트 땅에 묻었다 돌려 드린 것 같은 마음 숨길 수 없습니다. 좀 더 잘하는것 고민 하기보다 좀더 주님 닮은 나의 삶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13일에는 필드트립을 갑니다. 사고없이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게 마음을 모아 주십시요.

2. 허리케인 시즌 시작

해년 이맘때가 되면 시작하는 태풍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지난 주에도 많은 비가 왔습니다. 산들은 푸르러 지기는 하는데 가난한 자들은 감기와 함께 집들이 젖어 버려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습기가 많으니 모기도 많아지고 , 더위 속에서 습도도 많습니다. 태풍이 인구 밀집지역을 지나가 별피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목사님 네트워킹

목사님들과 기도모임을 시작 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2시에 모여서 우리 센터에서 기도회를 합니다. 나라와 민족 그리고 모든 교회와 목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연합기도운동이 전 아이티에 일어나서 회개하는 아이티 교회, 회개하는 아이티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4. 신학교

목사님들 기도회에서 15명의 신학생들을 아카에와 카바레 지역에서 선발해서 입학 시키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함께 다시 9월 학기부터 시작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실망했던것들을 우리 주님이 아셨던지 목사님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용기와 희망을 주셨습니다. 현지 교수님들이 잘 리쿠르팅 되게 기도해 주십시요.

5. 몇 주 전 대낮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낮에 들어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립니다. 또한 집을 잘 지키고 있던 개(어메리칸 피플)  2마리가 죽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와프제레미 크리닉

새로운 의사분이 오셨습니다. 쿠바에서 공부하고 오신 분이신데 환자에게 많이 친절하시고 무었보다도 믿음이 신실하신 분을 주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센터 건물

5년에 걸쳐서 짖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성현 형제가 함께 전기시설 작업과 배관 작업 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1차 공사를 마무리 하고 싶은데 안전하게 끝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이곳에서 신학생들이 공부하고 아카에 모든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