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8-25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관용과 사랑): 하나님께 의로운 사람은 타인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고 관용을 베푸는 사람, 당시 유대인들 기준의 의로운 사람이라면 마리아를 돌로 쳤을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를 진정 사랑했기에 이와같은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묵상해본다. 나는 기본적으로 타인의 잘못을 송곳으로 파 드러내기를 즐기는 유대인과 같은 사람임을 회개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칭함을 받은 자로서 요셉과 같은 관용과 사랑을 베푸는 변화된 삶, 타인을 비판하지 않는 삶,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빼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날 아기의 이름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예수,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 하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영생케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심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삶에 이루어지는 일로 무서워하는 요셉에게 직접 나타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제가 두려울때 방황할때 저에게도 말씀하여 주셔서 담대하게 순종하고, 더 큰 순종을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19절,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명예/수치를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그는 자기 명예보다 아내의 명예/생명을 먼저 생각한다. 의로움은 나보다 연약한 타인을 위해 자기 희생/포기를 감수하는 사랑이다. ...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들은 후에는 그 뜻 앞에 즉각 순종한다. 깨달음과 순종이 의로움에 필수적이다. 순종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의는 없다. 의롭게 되길 원하지만 순종하려 하지는 않는 우리 시대의 병폐 가운데 무비판적으로 휩쓸리듯 살고 있진 않은가..

두려워 하지 말라. 두려움에 기반하여 행동하거나 결정하지 말라. 믿음을 구하는 기도는 순종으로 나를 인도한다.

나의 comfort zone을 넘어서는 순종도 은혜일 뿐, 내 공로는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
나의 순종도 그렇게 쓰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