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헤드린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나와 예수님께서 무슨 권위로 성전을 정화하고 여기저기 거니시는 지를 물었다.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신 예수님은 당신의 권위가 세례 요한의 권위와 마찬가지로 그 출처가 하늘임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이어서 예수님은 이사야 5:1-7 말씀(포도원의 노래)을 들어 비유를 말씀하신다. 풀어 보자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드시고 좋은 백성들로 만들기 위해 특권과 율법을 주시고 돌보셨다. 때가 되어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회개와 의의 열매를 거두기 원했으나 오히려 그들은 선지자들에게 무도하게 대하였다. 이제 그의 아들을 보내셨다. 이스라엘은 회개는 커녕 상속자를 죽여 이스라엘을 세속과 악의 소굴로 만들기를 자처하였다. 이제 하나님은 필연적으로 심판을 내릴 것이고 그들의 특권을 다른 사람들, 즉 이방인이나 유대인 중 남은 자들에게 일시적으로 넘겨 주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확대시키며 하나님께서 건축자들에게 버림받은 돌(예수님)을 귀히 쓰시어 모퉁이의 머릿돌, 즉 교회의 머릿돌로 삼으셨다고 말씀하신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시 118:22-23)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교회의 머릿돌이 되게 하시어 수많은 교회를 세우시고 이방인이었던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특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함으로 이 복음을 증언하는 자로 살게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