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조사하러 나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혼낸 예수님께서는 진짜 무엇이 중요한지 제자들에게 가르치신다. 먼저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며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아마도 제자들은(적어도 베드로는) 못 알아 들었던 것 같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사람을 더럽히는 12가지 악한 것에 대해 강론하신다. 요즘 시대에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사람을 더럽히는 마약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12가지 악한 마음이 내 안에 자리 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 내 입과 눈과 귀를 지킬 필요가 있다. 특히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분별하여 보고 듣는 지혜가 필요하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기도하자. 나에게서 악한 마음이 나오는 순간 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아니 예수님은 마음을 품고 있는 것 또한 이미 죄를 지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고백한다. 말씀 묵상에 게으름 피우지 말자. 말씀만이 내 입과 귀와 눈과 마음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