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오늘 본문은 모세의 두 번째 설교의 도입부로 신명기의 주제라고 볼 수 있는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시작하고, 언약의 갱신에 대한 선포와 십계명 중 제1- 2계명을 가르치고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는 하나님의 언약이자 축복의 말씀으로 끝맺는다. [묵상] 호렙 산 이전의 언약들은 주님께서 각 개인과 맺은 언약인 반면, 호렙 산에서의 언약(출 19:5-6)은 주님과 민족 전체와 맺은 언약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 오늘 본문의 3절은 호렙 산 언약이 새 세대에게도 유효하다는 언약의 갱신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유효함을 의미한다.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도 믿음의 후손인 우리에게 계승됨으로 역시 유효하다. [적용] 그럼 나는 하나님과 어떻게 언약을 맺었을까?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언약의 피를 흘려 주셨기 때문이다(마 26:28). 이로써 우리는 믿음의 후손으로 언약의 계승자가 될 수 있고 믿음의 민족으로 언약을 갱신 받은 자가 될 수 있고 심지어 죄 사함과 영생이라는 새 언약의 당사자가 될 수 있음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