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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원주민 선교 간증문
양정우 집사 선교 간증문
안녕하세요. 위니웨이 단기 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온 양정우라고 합니다. 먼저 선교를 은혜롭게 잘 마치고 돌아 오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박 3일, 개인적으론 짧게 느껴졌던 원주민 선교지에서 받은 은혜와 느낀 점을 나누고자 이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신앙 생활을 시작한지 3년 정도 된 성도입니다. 3년간의 성경 말씀 묵상을 통해 진리를 접한 기쁨과 평안도 있었지만 복음을 알기 이전엔 깨닫지 못하였던 저의 악함 또한 같이 발견하게 되어 지난 3년은 순탄치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믿음을 하루하루 지키기에도 급급한 나 인데 남에게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선교는 저에겐 부담스러운 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원주민 선교 준비를 돕는 과정에서 VBS 이외에도 선교지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손을 거들 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로 출발하는 날 아침, 원주민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과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시작한 여정은 예상과는 다르게 동행한 집사님과 나눈 서로의 신앙 간증 그리고 가는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은 저의 불안한 마음을 모두 날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깊은 숲길을 지나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위니웨이, 왜 그때 코끝이 찡해지며 울컥 눈물이 쏟아지려 했는지 지금 잘 설명할 수 없었지만 마치 위니웨이가 예전부터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온 마을 강아지들이 먼저 환영해 주었고 그리고 아이들이 저희의 방문을 기뻐해 주었습니다. 저도 기뻤습니다. 17년간의 이민 생활, 저를 항상 따라 다니던 고질병 같은 이유 없는 불안과 염려가 2박 3일간 zero 였습니다. 믿기지 않으신다면 다음 원주민 선교 추천 드립니다.
둘째 날 점심 식사 중에 만난 그렉 아저씨는 곰 사냥과 철갑 상어 낚시에 고수이십니다. 저를 위해 케비어가 가득한 철갑상어 한 마리를 주신다고 하셔서 내년에도 꼭 오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출발 전에 걱정했던 원주민에 대한 선입견은 모두 사라지고 마치 오랜 친구 재회한듯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겨 좋습니다.
저녁 예배 후 만난 안젤라 아주머니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친구들을 떠나 보내고 외롭게 살아 가는 분이셨습니다. “안젤라는 저에게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자신이 사랑한 부모 형제 그리고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또는 자신이 죽으면 다시 사랑하는 이들을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그렇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며 여전히 지금도 여기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외로울 때마다 지금도 당신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과 대화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내가 이 말씀을 안젤라에게 전하려고 이곳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그렇게 살지 못하는 저에게도 하시는 말씀 같아 마음속에 큰 찔림이 같이 공존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선교를 통해 위니웨니 원주민의 삶을 보았고 그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VBS를 멋지게 수행한 코너스톤 학생과 바후림 청년들, 그리고 모든 사역에 동참하시는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집사님들을 보면서 교회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역과 복음의 전파가 하나님께서 세우실 교회의 초석이 될 거란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위니웨이에 예수님의 복음이 모든 마을 주민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위니웨이 근처에서 리듐 광산 채굴이 시작 되는데 마을 주민들이 주변 환경오염 문제로 걱정이 많으십니다. 이를 위해 성도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위니웨이 선교로 저희를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아세례(강단아) 소감문
글쓴이: 장정현 성도 (2023년 5월)
유아세례(박필) 소감문
글쓴이: 박지아 성도 (2023년 5월)
2023년 담임목사 인사말
글쓴이: 박만녕 목사 (2023년 1월)
성경은 드라마다 후기 모음
글쓴이: 성서학당 참가자 (2022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