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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선교보고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도시로서 라인 강의 서쪽 강변에 있는 도시이다. 프랑스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인 스트라스부르는 또한 북동쪽의 중요한 경제의 축 중의 하나이다. 매우 다양한 종류의 2차 산업과 특히 금융, 연구, 기업 컨설팅 등에 집중된 3차 산업이 이 지역의 중심산업이다. 이와 더불어 의·약학 연구와 자동차 산업 등의 경쟁력 있는 산업이 육성되고 있다. (From 위키백과)
- 일정: 2019년 3월 1일 ~ 9일
- 전도대상: 프랑스인, Refuge(건물)와 집단거주지(야외)의 난민, 무슬림(주로 알바니아 출신)
- 사역: 마라나타교회(현지교회), 마실(선교센터), 빵 전달, 난민,어린이, 홈리스 전도 등
- 팀원: 강무승, 강석제, 나은정, 서지원, 송승은, 안은경, 연정애, 이상민, 이성주, 이시언, 황정민 (총11명)
마실센터(Masil Sentre)
마실센터는 카페이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주로 난민들에게 무료로 밥을 제공하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마실센터의 재정이 어렵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마실 지역은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위험한 우범 지역입니다. 주변에 마약을 거래 하는 곳이 3군데가 있다고 하고 연말마다 흥분한 시민들이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데 작년 12월에는 10대가 넘는 차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마실 지역 길가에서 흔히 불에 그을린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선교사님이 그곳에 처음 정착할 때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이제는 이웃들도 많이 친해져서 목사라는 선교사님의 신분도 알고 있다고 합니다.
마라나타교회(Maranata Church)
마라나타교회는 선교사님이 건물을 임대하여 설립한 교회입니다. 특이한 점은 기존 교회 멤버가 아닌 회심자와 초신자만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교인은 주로 프랑스 인과 알바니아 난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러 민족이 섞여 있으면 서로 갈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난민들 중에서는 주로 알바니아인만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교인 수는 어린이를 포함해서 약 40명 정도입니다. 선교사님 가정은 6년간 본누벨교회를 섬기다가 독립하여 이 교회를 설립하셨습니다. 본누벨교회는 주로 상류층 백인들로 이루어져 있어 난민들이 적응하기 힘든 교회이며, 선교사님은 난민 선교에 뜻이 있어 독립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이 교회에서 우리는 Miss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 단어가 복음을 전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무슬림에게 거북하게 들리지 모른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 이유 때문에 우리는 선교사(Missionary)라는 호칭보다는 목사님(Pastor)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여러 사역들
우리 선교팀의 사역은 마라나타교회, 마실센터, 빵전달, 난민과 어린이, 홈리스 전도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팀에는 불어가 가능하신분이 네 분이 있었는데 사역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이 일년에 두 번 선교팀을 받고 있는데 불어가 가능한 팀은 처음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원활한 언어 소통 때문에 난민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선교팀은 매일 아침 본누벨교회 장로 및 집사로부터 프랑스와 기독교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마라나타교회에서는 강석제 목사님이 설교를 하였고 안내, 간증, 어린이 사역, 찬양, 스킷 그리고 예배 후 친교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랑스인의 주식은 빵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구운 지 하루 지난 빵은 팔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여러 빵집에서 하루 지난 빵을 전달받아 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빵 전달 사역입니다. 현재 4군데 빵집에서 빵을 제공받고 있으며 직접 빵을 픽업해서 난민들에게 나눠줍니다.
기차역 뒤에 정부 소유인 자그마한 땅이 있는데 그곳에서 많은 난민들이 카라반 안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불법이라는 이유로 쫓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라스부르 부시장님과 선교사님은 그 지역 난민들을 위한 모빌홈을 짓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으며 우리 선교팀이 사역할 때 강 목사님과, 선교사님, 부시장님과의 만남이 성사되어 4월에 이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미팅을 갖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마실 지역 앞에 무슬림 마켓이 열립니다. 이 곳에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무료로 공급 받아 난민들에게 빵과 함께 제공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리요테는 많은 난민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오래된 병원 건물입니다. 이곳에 제공 받은 빵과 과일, 야채를 주로 나눠줍니다. 선교팀은 그 곳에서 화요일, 목요일4시간 정도 네일 아트, 염색,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한복입고 사진 촬영하기, 찬양, 중보기도, 기증받은 옷 제공, 풍선 아트, 이발, 커피 제공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리요테 옆에는 노숙자 보호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선교팀은 스킷, 찬양, 네일 아트, 캘리그라피, 중보기도, 사진 촬영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기차역에는 항상 여행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반면 기차역 뒤에는 많은 노숙자들과 난민들이 몰려 있습니다. 기차역 옆에 아침마다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곳과 보호시설도 있습니다. 그곳에는 잠은 잘 수 없지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저희는 찬양, 풍선 아트, 캘리그라피, 중보기도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청역 앞에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노숙자들에게 밥을 제공하는 밥차가 나옵니다. 그 앞에서 허가를 받아 30분 정도 찬양을 하였는데, 이곳에서는 불어로 찬양을 할 수도 있다고 하여 불어 찬양도 함께 했습니다.
마나나타교회 성도이며 루마니아 난민인 Besere 성도가 초대하여 그분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Besere 성도는 그들의 삶을 이야기해 주었고 우리는 함께 눈물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 본누벨교회에 탐방하여 매일 아침에 강의해 주신 장로님과 집사님들에게 찬양과 스킷 공연을 나눴습니다.
이상 선교 보고를 마치고 기도 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 4월에 있을 선교사님과 부시장님의 모빌홈 프로젝트 관련 미팅과 그 이후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 마라나타교회와 마실 지역에서 봉사할 일손이 부족합니다. 선교사님의 일을 나눌 분을 보내 주시고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이곳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 마실 사역이 적자로 운영되고있습니다. 물질적인 부분이 원활히 채워지길…
후반전 준비: 책 추천 (Half Time)
추천인: 신성철 집사 (2019년 7월 3일)
OKCC 성경학당: 디모데전서 에세이
글쓴이: 신상복 집사 (2019년 6월 18일)
아이티(Haiti) 선교편지
보낸사람: 이동렬 선교사 (2019년 6월 10일)
OKCC 성경학당: 조남종 목사와의 인터뷰
취재 및 편집: 신성철 집사 (2019년 6월 2일)
2019년 봄 원주민 단기 선교
선교보고: 박재홍 집사 (2019년 5월 23일 수요예배 중)
선교위원회 소식지 제2호
글쓴이: 선교위원회 (2019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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